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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제2의 도티병원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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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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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회
작성일
22-08-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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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양성현 기자]  온 세계에 구호품을 보내는 사랑 전도사

 

(사)소울러브피플(국제NGO단체)이분화 이사장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교지역에 의약품과 물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역에 사명을 다하고 있다. 


11년 전 목사 안수를 받고 3년 동안 담임 목사로 사역했지만 선교 활동을 시작한 건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이사장은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공장에서 재고 물품이 생길 때마다 해외 각지의 빈민들에게 보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물품 보내기 운동 사역은 지난 2021년 5월 9일 정식으로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을 설립하고 현재 128명의 회원들과 함께 한다.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브라질, 페루 등 여러 국가의 소외된 지역에 선교단체(선교사)를 통해 의약품과 의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매달 천 원부터 시작해 회원들이 보내는 후원금이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 되지만 들쑥날쑥한 데다 집세와 창고세를 포함해 1000만 원 가량의 고정적인 지출이 있다 보니 본인이 요양보호사로 일해서 버는 월급과 남편과 세 자녀들의 수입까지 더해서 물품지원을 기다리는 해외 각국의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온 가족이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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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지역에서 머리깎기 봉사하고 있는 이분화 이사장 

이 이사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세계 여러 나라의 넉넉하지 않은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았던 만큼 베풀어야 하는 차례라며 끝까지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남편과 세 자녀들이 함께 동참해주고 뜻을 함께해줘 너무나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말했다.


기적을 체험하며 사역의 사명감으로 다시 태어난 인생

이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동네 교회의 예배당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집안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자꾸 죽게 되고 이 이사장 역시 태어난 후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 더 나아가 젊은 시절 간암에 걸려 병원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때 지인으로부터 ‘그렇게 예수 믿으면 안 된다’라는 말을 듣고 어느 날 기도원을 따라가게 됐다. 당시 처녀 때 회사에 다니며 믿음을 등한시하고 세속적인 삶을 살았었던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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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 


이 이사장은 기도원에서 3일 동안 금식 기도한 후 놀랍게도 간암이 낫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때부터 결혼을 하는 대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때 중매를 통해 지금의 남편과 인연이 닿았다. 이 이사장은 남편에게 ‘결혼을 하되 하나님 방법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그랬으니 모든 사람들을 다 도와줄 수는 없지만 우리 힘닿는 데까지 물질을 들여서 육신을 바칠 각오가 있다면 결혼을 하겠다’라고 첫 번째 조건을 내세웠다.

 

남편의 승낙을 받고 결혼했음에도 수입을 모두 하나님을 위해 쓰겠다는 결심을 지키기는 쉽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남편과 수없이 다투며 부부가 아닌 삶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가정불화를 겪었다. 7~8년 전 남편이 불치병인 혈관자반증을 앓고 하나님의 힘으로 치유된 덕분에 진정으로 뜻을 같이 하게 됐다. 혈관자반증은 세계 희귀병으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이사장은 병원 측으로부터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7일 동안 금식 기도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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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지역에 보낼 물품을 정리하고 있는 회원들 


이 이사장의 간절한 금식기도는 ‘목사 집안에서 남편이 혈관자반증으로 죽으면 하나님 살아계신다는 걸 어디 가서 증거할 수 없습니다. 남편이 죽어야 될 것 같으면 나를 데려가세요’라는 것이었다. 금식기도 후 일주일 만에 다시한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미용 봉사를 하고 있던 이 이사장에게 남편이 직접 전화해 혈관자반증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고,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확인할 때까지 믿지 않았지만 정말로 남편의 온몸에 있던 증세가 깨끗이 사라져 있었다. 

 

이 이사장과 남편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섬기며 물품지원 봉사사역을 위해 여생을 살기로 굳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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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보낼 물품들 


제2의 도티병원을 꿈꾸다

이 이사장의 꿈과 소망은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못 살고 못 먹어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서 쌀이라도 주고 우물을 파주고 의료와 교육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금은 월급을 줄 수 없어서 직원이 없지만 혼자 단체를 이끌고 있는데다 자금이 넉넉하지 못해 간혹 도움을 요청하는 곳에 구호 물품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때마다 이 이사장은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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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지역에 보낼 의료품을 정리하고 있는 이분화 이사장과 신락균 목사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마음이 모여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무상 의료지원이 가능한 제2의 도티 병원을 짓고 싶다는 이분화 이사장의 꿈과 소망이 이뤄지길 소망한다.


2022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수상

한편 이분화 이사장은 지난25일 한국프레스센터20층 기자클럽에서 거행된 2022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나눔봉사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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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한민국파워리더 글로벌 나눔봉사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한 이분화 이사장 


평소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사)소울러브피플(국제NGO구호단체)를 이끌고 활동하면서 해외선교사 파송 물품지원활동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해외복음전파를 위해 사명을 다하고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해외활동사역으로 기독교참사랑을 실천한 타의 귀감이 된 점이 크게 인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언론연합회,국회출입기자클럽,선데이뉴스,대한방송뉴스가 주최, 주관했다.


링크 : http://www.newssunday.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5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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